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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다시 설날’ 사랑의 기부 나눔 운동 진행

사진/경남 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다시 설날' 사랑의 기부 나눔 운동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가정에 보관되고 있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는 행사로, 물품을 받은 이웃들이 설날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해 추석에 이어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성진 위원장 ▲다팜몰 김현정 대표 ▲주차다방 이봄 대표 ▲해비치노래궁전 김성준 대표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 ▲고성군학원연합회 등이 참여해 500개의 다양한 물품이 접수됐으며, 계속해서 군민들의 문의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운동을 통해 모인 기부 물품은 나누美가족봉사단과 고성군실버봉사회가 물품 분류와 재포장 작업을 거쳐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독거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 김근수 회장은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아이들이 가져온 물품으로 작게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민생활과 김재열 과장은 "명절이면 더 외로워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웃이 넉넉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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