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개관 이래 최다 방문객, 최대 가동률과 영업 수익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작년 DDP의 총수입은 166억원, 가동률은 74%에 달했다. 강남 코엑스(75%)와 함께 국내 대관시설 중 최고 수준의 가동률이라고 재단은 강조했다.
지난해 수입 중 대관이 107억원(6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대(37억원), 주차(17억원), 기타(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에는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를 가을과 겨울에 두 차례 진행하면서 찾는 사람이 늘어 개관 이래 최대 방문객(1375만명)을 기록했다.
DDP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로 7년간의 조성 과정을 거쳐 2014년 3월 문을 열었다. 샤넬 크루즈 컬렉션쇼·디올정신 전시·알레산드로 멘디니 회고전(2015년)과 패션계 거장 장 폴 고티에 패션쇼·전시(2016년)가 열려 주목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명소 52'에 들기도 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서울의 매력'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시설로, 명실상부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최고 실적을 거둔 2023년을 발판 삼아 재정 자립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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