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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3N' 모두 新전문 수장 교체, '분위기 반전 통한 실적 개선' 첫 과제

이정헌 넥슨 신임대표이사 내정자/넥슨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 게임3사가 경영쇄신·신뢰회복·실적개선을 위해 신임대표 선임을 전략카드로 내놨다. 글로벌 경제 위기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새로운 신임대표들이 각 사에 구원투수가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분위기 반전'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3N' 중 넥슨은 지난해 11월 넥슨코리아의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강대현 넥슨코리아 COO와 김정욱 넥슨코리아 CCO를 내정했다. 올해 3월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넥슨은 이를 통해 안정을 견인하고 한 단 계 더 성장하겠다 전략이다.

 

지난 5년간 넥슨을 진두지휘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모 회사인 일본 대표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해외 사업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넥슨 대표 게임 개발 총괄을 역임한 강대현 COO와 대외업무,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이끌어온 김정욱 CCO는 각자의 노하우를 살려 넥슨 게임 경쟁력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불거진 '공정거래위원회발 부정 여론'을 회복시키는 게 첫 과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넥슨의 신작 성공에 따른 실적이 입증된 만큼 앞서 분위기에 따른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고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택진 대표를 비롯해 윤송이사장, 김택헌 수석부사장을 필두로 가족경영을 이어오던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한 주요 개발·사업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또,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도 사내에 공지했다.

 

CBO 3인으로는 '리니지' 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욱 상무, '쓰론 앤 리버티'(TL)를 비롯한 신규 지식재산(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임명됐다.

 

이에 따라 윤송이 사장,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직에서 사임했다. 이들은 해외 사업 업무 확장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엔씨는 또 법조계 출신 전문경영인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자 CEO 중심으로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분야별로 권한과 성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매출감소에 따른 실적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경영쇄신을 통한 실적 개선 의지가 담긴 인사로 보여진다.

 

김병규 넷마블 각자대표 내정자/넷마블

넷마블은 지난 3일 신임 각자 대표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

 

김 각자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식 선임 될 예정이다. 김 각자 대표 내정자는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기욱 전 대표는 각자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CFO직책에 집중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법무뿐만 아니라 해외 계열사 관리와 전략 기획 등에도 전문성을 가진 40대 김병규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가 넷마블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3N의 인사단행이 업계 내 분위기를 바꿔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3N의 새로운 전문 경영인들이 경영쇄신을 통해 침체된 게임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체질개선, 경영쇄신, 시장 활성화, 실적개선 등 다양한 이슈가 있는 상황에 3N의 이같은 인사 단행은 오히려 시장 분위기 반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게임업계 대부분이 지난해 전반적으로 저조했던 만큼 올해 신뢰회복과 신작개발 및 글로벌 진출에 따른 실적개선이 가시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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