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흑자전환을 기록한 데 이어 신약 연구개발, 품목 허가 승인, 해외 시장 진출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약품의 2023년도 매출액은 1807억6265만원으로 전년 대비 1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2%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에서 66억2156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호실적으로 이익 개선에 성공한 현대약품은 신약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약품은 최근 비만 치료제로 확장 가능한 당뇨병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현대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HD-6277'은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신약 후보물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D-6277의 임상 2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임상 1상은 유럽에서 완료했다. 국내 임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이다. 현대약품은 HD-6277가 저혈당 등 부작용은 낮으면서, 1일 1회 복용으로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또 현대약품은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 기능 개선제인 '니세린정30㎎'의 품목 허가도 승인받았다.
니세린정30㎎에 함유된 니세르골린 성분은 치매 증후군의 일차적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최근 기존 뇌기능 개선제들이 잇따라 급여·임상 재평가를 통한 급여 축소·삭제로 사실상 퇴출 수준에 접어든 상황"이라며 "니세린정 품목 허가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약품은 치매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도네페질의 신규 제형 '하이페질산', 초회 복용 안전성과 내약성 개선을 위한 저함량 제제인 '하이페질정3㎎'을 발매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약품의 탈모 관리 전문 브랜드 '마이녹셀'과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랩클'은 미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 공식 진출했다. 중국에 이어 글로벌 뷰티 시장을 본격화한 것이다. 특히 마이녹셀은 지난 2023년 9월 중국 인플루언서와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15000개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현대약품은 신약 개발을 비롯해 화장품 사업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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