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지난 8일 발생한 철마면 웅천리 일원 산불과 관련해 향후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9일 오전 정종복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산불 발생 현장에서 현장회의를 진행하면서, 산불 원인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 태세 확립과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산불이 사유지 내 농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군은 그린벨트제한구역 내 불법 건축물(농막)을 전수 조사해 유사 산불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산림 내 흡연행위는 물론 산림 인접지(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소각행위 금지를 철저히 계도 및 단속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 8일 0시 13분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산 183-8번지 일원에서 발생했다.
산불 발생 직후 양산국유림관리소(산불재난특수진화대), 소방,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의 공조로 1시 54분에 주불이 진화됐다.
군은 9일 오전 7시 잔불 정리를 완료하고 재발화에 대비해 10일 오전까지 뒷불 감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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