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가 코로나19 관련 신종 변이 바이러스 출현과 독감 유행을 대비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팜젠사이언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B형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하는 '팜젠 코로나·독감 A&B 콤보'의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이번 콤보키트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호흡기 감염증이 의심되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A형·B형 항원을 검출한다.

하나의 면봉으로 1회의 검체 채취를 통해 모든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두 개의 키트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하기 편리하고 환자 부담은 적다는 것이 팜젠사이언스의 설명이다.

또 제품에는 높은 민감도를 위한 설계가 적용돼 임상적 성능도 갖췄다. 검사 결과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5분 이내다. 검사 결과는 다양한 밴드 색상으로 나타나 검사자가 쉽게 판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