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세계 최대 구형(球形) 공연장 'MSG 스피어'를 찾아 현장을 시찰하고 서울의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오 시장은 11일 오후(현지 시각) MSG 스피어를 방문해 공연 시설을 둘러봤다. 스피어의 내부에는 1만9000석의 객석이 마련됐다. 전 객석에 생생한 움직임을 전달하는 '햅틱 시스템'이 적용됐고, 16만개의 스피커가 설치돼 공연장 어디서든 맑은 음질을 청취할 수 있다.
높이 112m, 지름 160m의 스피어는 외관을 감싼 약 5만3000㎡ 크기의 스크린을 통해 환상적인 시각효과를 연출,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시는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서울에 K-콘텐츠를 선보일 대규모 공연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MSG 스피어 방문으로 첨단기술이 접목된 문화시설을 통한 관광 경쟁력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창동아레나, 제2세종문화회관 등이 조성되면 세계적인 공연·이벤트를 활발히 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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