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취업날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정장 대여 업체를 늘려왔다. 작년에는 천호, 영등포, 노원 3개 지점이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종로(종로구 종로 223, 우교빌딩 4층)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직자들은 14개 지점에서 기업별(외국계,스타트업 등), 업종별 면접 형태에 맞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빌릴 수 있다. 홍대점(드림윙즈)과 건대점(열린옷장)에서는 당일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청년들이 입고 온 옷과 신발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교 졸업 예정자~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취업날개 서비스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1회 대여시 3박 4일간 이용 가능하며,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 번에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www.dressfree.net)에서 방문 날짜를 예약한 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 업체를 방문해 면접 정장을 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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