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5일 공립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신입생 예비 소집에 불참한 아동이 전체의 14.3%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5만9492명이다. 국립(2개)과 사립(28개)을 제외한 취학 통지자는 5만3720명이다. 이 중 4만6014명(85.7%)이 예비 소집에 참석했다.

불참 인원은 7706명(14.3%)이다. 예비소집 불참자 가운데 취학 유예, 홈스쿨링 등을 제외한 소재 불명 아동은 180명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의 소재 파악을 위해 가정 방문, 경찰 협조 의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신속하게 확인할 것"이라며 "취학 대상 아동이 안전하게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