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부정 승차를 막기 위해 내달 2일까지 특별 단속과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1~8호선 275개 전역에서 부정 승차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은 경로 우대용 카드 부정 사용 다발 역, 최근 30일간 출퇴근 시간대 우대용 카드가 80회 이상 사용된 30개역 등에서 이뤄진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구로디지털단지역(2호선), 압구정역(3호선), 을지로입구역(2호선), 철산역(7호선), 남구로역(7호선), 사당역(2호선) 순으로 부정 승차가 많이 발생했다. 공사는 2·7호선 내 승하차 인원이 많은 역에서 부정 승차가 잦았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부모님이 발급받은 경로 우대용 카드를 이용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공사는 부정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우대용 카드 태그시 음성 멘트('행복하세요')를 송출할 계획이다.
공사는 "경로·장애인 우대 카드에 사용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을 부착하고, 부정 승차 부가금을 30배에서 50배로 상향할 것을 지난해 6월 국회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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