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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권사, MTS 시스템 개선으로 서비스 차별화 나서

금융사·증권사가 다수 위치한 서울 여의도 금융가./뉴시스

국내 증권사들이 최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비스 차별화로 기존 고객을 유지하면서 신규고객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다우존스 뉴스(Dow Jones News) 원문을 MTS에서 실시간 번역·제공한다. 투자자들은 KB증권 MTS인 'KB 마블(M-able)'과 마블미니('M-able mini)에서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월스트리트 저널 △마켓워치 △배런스 등 4개 언론사의 미국, 중국, 홍콩 관련 뉴스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투자자들이 경제·산업·기업의 사설 및 오피니언 기사, 기업공개(IPO) 기업 정보에 대한 실시간 분석 기사, 재정·경제 등 통계 자료 위주의 기사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MTS에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커뮤니티는 종목토론방 기능, 게시글 작성이나 검색 등이 가능하며 작성자의 주주 정보 및 타 종목 보유 현황 정보 등을 제공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운용사 전용 채널을 만들었다.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공식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은 자산운용사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공식 채널을 통해 글을 게재할 예정이다.

 

중소형 증권사들도 MTS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인 MTS에 매도 바로받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상 보유주식 매도 시 영업일 2일 이후 출금하거나 증권사에 매도금을 담보로 대출 이자를 지급하고 당일 출금이 가능한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도 후 별도의 수수료 없이 바로 출금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상상인증권은 '이자 바로받기'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MTS 앱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이자 바로받기 버튼을 누르면 매일 이자가 지급된다. 해당 이자 혜택은 원금에 포함된다.

 

IBK투자증권은 MTS를 개편, 토큰증권(STO)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STO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사전에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증권사들은 자사 MTS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MTS가 편리해지면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한 번 거래를 시작하면 거래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MTS의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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