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본사 사옥 매각을 재추진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마스턴투자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과 본사 사옥 '매각협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이달 중순 두 운용사를 대상으로 비밀유지확약서(CA)를 접수하고 투자설명서(IM)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증권은 이번 사옥 매각을 위해 다수의 입찰자를 받아 특정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는 대신 소수의 원매자와 개별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사옥 매각이 한차례 결렬됐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대신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지스자산운용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두 달 만에 이를 해지했다.
대신증권이 재차 인수자를 찾아 나선 건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다. 종투사 인가를 신청하려면 자기자본 3조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1702억원이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현재 시대 흐름에서 더 크고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증권의 자본 증대와 초대형증권사 진충리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그룹의 올해 전략목표는 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증권사로의 진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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