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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강성희 의원 끌어내기 논란...與 "계획된 도발", 野 "주권자 무시"

與·野는 경호원에 끌려나간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경호원에 끌려나간것에 대해 큰 입장차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경호원에 끌려나간 강성희 진보당 의원에 대해 "불가피한 최선의 조치였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전북도민을 축하하고 앞으로 전북 발전에 대한 비전을 말씀하러 간 자리"라며 "그 행사의 성격을 감안할 때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의도적으로 한 행동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경호처 입장을 보고 판단해 달라"고 했다.

 

이용호 의원은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잔치집 분위기를 깨 자신의 정치 선전장을 만들고자 대통령에 대한 계획된 도발을 한 것"이라며 "그런데도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했는데 바로 입을 막고 끌고 나왔다, 입법부 모독이라고 상황을 호도하는 데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어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경사스러운 잔칫날이었고, 대통령께서 잼버리 이후 침체된 전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한 행사다"라며 "전북 대표신문인 전북일보도 강 의원이 잔칫날 재 뿌렸다고 비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강제 퇴장하는 방식을 지적한 사람도 있지만, 번쩍 들어 강제퇴장 시킨 건 제가 보기에는 불가피한 최선의 조치였다"며 "강 의원은 적반하장식 행태 중단하고 의원 신분을 망각한 채 비상식적이고 무례한 행동을 한 데 대해 사과부터 하는 게 옳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대통령실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간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폭력 정권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면서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말이 그렇게 거북한가. 그 말은 국민 60% 이상이 2년 가까이 꾸준하게 계속해서 했던 말이다. 그렇게 그런 말들이 듣기 싫으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시라"고 말했다.이탄희 의원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이 불쾌하면 위해행위인가"라면서 "이 사건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라는 말이 불쾌해서 사람 입을 틀어막은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강민정 의원은 "윤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 지역 유권자 소리를 들을 귀가 없는 대통령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면서 "나아가 국민대표인 국회의원을 짐짝 들듯 들고나가는 걸 보고 단 한마디 제지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성희 의원에 대한 대통령실 대응은 명백한 폭력행위이자 주권자 무시이며, 입법부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정성호 의원도 "입을 틀어 막힌 채 팔다리가 들려 끌려 나가는 모습이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보여줬다"면서 "대통령에 쓴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대선 1등 공신인 이준석 대표도 징계까지 해서 쫓아 내고, 마음에 들지 않고 말 않는다고 안철수, 나경원, 홍준표, 유승민, 김기현 등 동지들도 다 몰아냈으니 그 정도야 이상하지도 않다"고 썼다.

 

앞서 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참석한 전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장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요구하다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퇴장 조치 당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위해행위'라고 판단될 만한 상황이어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8일 전주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동안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가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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