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이 항공 수요 회복에 따른 국제선 여객 증가로 공항이 혼잡함에 따라, 승객들이 더 편리하게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김해공항은 올해 국제선 여객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여객은 652만 명으로 2019년 959만 명의 68% 수준이며, 12월 여객 회복률은 같은 달 대비 91.3%에 달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24년 글로벌 항공 여객 수요를 사상 최대치인 47억 명으로 전망하고 있고, 국내 LCC들은 추가 기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역시 2019년 실적을 뛰어넘어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월 현재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일 평균 2만 3000여 명이며 11개국 35개 국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준이며 3월 말부터 시작되는 하계 스케줄 기간 운항 노선과 이용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김해공항은 공항 이용 시 주차부터 탑승 수속, 신분 검색, 보안 검색, 출국 심사, 항공기 탑승까지 일련의 수속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평소보다 오래 걸리는 만큼 최소 2시간 이전 여유 있는 공항 도착을 권장했다.
또 빠른 출국 수속을 위해 공항 이용객은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공항' 앱과 카카오톡 '물어보안' 챗봇 서비스를 이용해 소지 물품의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100ml가 넘는 액체류와 총기류, 도검류 등 안보위해물품은 기내 반입이 금지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겨울철 외투·모자·장갑과 이어폰·휴대전화 등 소지 물품을 모두 검색 바구니에 넣는 등 검색요원 안내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주차 수요 증가로 여객 주차장이 혼잡하고 만차가 발생함에 따라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 이용 시 편리한 주차를 위해 예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은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김해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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