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까지 모든 가로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한강 교량엔 다채로운 색상을 입힌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쾌적한 도로 환경과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들기 위해 올해 215억원을 들여 도로조명 시설 개선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일반 시도(市道), 자동차전용도로, 교량, 고가차도 등에 설치된 노후 가로등과 조명시설을 전면 개량할 예정이다. 시도(市道) 상 가로등은 내년까지 100%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가로등에는 스마트 밝기 조절 시스템이 적용된다. 가로등 밝기를 1~100%까지 1% 단위로 제어할 수 있는 원격 제어 장치를 달아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 밝기를 낮춰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도시 정보를 수집·제공하기 위해 가로등에 CCTV, 비상벨, 무선 인터넷, 도시 데이터 센서도 설치한다.
야경이 아름다운 매력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한강 교량 경관 조명도 개선한다. 원효대교, 가양대교의 낡은 단색 경관 조명을 다채로운 색으로 연출 가능한 LED 조명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시는 서울시내 '야간경관 축'을 고려해 지역·노선별 가로등의 광원 색온도를 다르게 설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로조명 색온도 기준에 따라 ▲광로·대로는 4000~5000K ▲중로 3500~5000K ▲소로 3000~4000K ▲사대문 내 3000~3500K ▲한강변 2700~3000K로 구분해 서울 시내 야경을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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