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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작년 3조4555억 규모 계약심사...1381억원 예산 절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작년 약 3조5000억원 규모의 계약심사를 벌여 단가 조정, 설계 및 공법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1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서울시·자치구·지방공기업이 발주하는 공사 등에 대해 계약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다. 시는 3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공사와 2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시 계약심사를 한다.

 

시는 지난해 3조4555억원 규모의 공사·용역·물품구매 3930건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1381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절감액이 86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품 구매(249억원), 용역(172억원), 민간위탁(95억원)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금속제 패널 구매시 시중 거래 가격을 조사해 최저 단가 적용 등으로 4억여원의 예산을 아꼈다"면서 "또 지방하천 정비 공사 시 사토 운반에 표준시장 단가를 적용하고 현장 사무실 면적을 적정 규모로 줄여 약 7억원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시는 심사 과정에서 착오로 과소 산출했거나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정 원가를 반영해 합리적인 증액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시는 1605건의 공사 설계 도면과 산출 내역서를 비교해 수량이 부족하거나 안전 관리비가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은 197건을 발견, 31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지방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계약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절감된 예산은 동행·매력특별시 서울 구현에 필요한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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