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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휘청이는 엔터주...JYP-YG 전망, 희비교차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있지(ITZY)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여덟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앨범 판매량 부진 등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시장에서는 과매도 구간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각사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4대 연예기획사의 주가는 JYP Ent.가 16.68%를 하락한 것을 비롯 YG(11.68%), SM(13.02%) HIBE(7.49%) 등 모두 10%대 이상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주가 과매도 구간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앨범 판매량에 있어서의 실적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방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터주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면서 최근 5년내 역사적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2024년 보수적 앨범판매량을 가정한 교보증권 2024년 지배 주당순이익(EPS) 기준 ▲HYBE 28.6배 ▲JYP 18.1배 ▲SM 13.0배 ▲YG 16.9배로, 이는 과거 삼악재가 겹쳤던 2019년 저점 및 코로나19 시기 저점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219년에는 SM의 주주제안 거절, YG 버닝썬 게이트, 일본 무역 제재 등의 굵직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엔터 업종은 펀더멘털 대비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며 "올해에도, BTS가 돌아오는 내년에도 엔터 4사 합산 이익은 두자리 증익으로 변함없는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자사주를 50억원 가량 매입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언급하며 "누군가에게는 좋은 찬스"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박 대표는 이틀에 걸쳐 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총 6만2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저가 매수' 전략으로 풀이되면서 그 다음날 JYP의 주가가 1.82% 상승하는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날도 종가 기준 0.36% 상승한 8만4400원에 마감했다.

 

앨범 판매량의 피크아웃(정점 도달 후 둔화)으로 인해 엔터주 투심이 위축되기는 했지만, 업종 흐름상 팬덤의 소비 형태가 다양화된 원인이 있어 실질적인 매출액 감소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JYP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 분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초동 판매량의 역성장은 아쉬우나, 펀더멘탈 훼손 정도를 넘어서는 최근의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며 "미국 스타디움 투어 가능할 정도로 성장한 스키즈(SKZ)의 세 번째 월드투어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2% 상승한 2080억원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최근 연이은 초동 부진에 따른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687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YG에 대한 시선은 신중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은 YG엔터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전망"이라며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블랙핑크의 단체 재계약 성공은 불행 중 다행이나 단체 활동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실적 변동성이 커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89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32.5%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27.8% 하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YG엔터의 목표주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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