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24일 넷마블에 대해 8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시장의 눈높이는 하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출시될 신작 및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다수의 신작 출시에 따라 영업가치에 멀티플 프리미엄 적용, 하이브 지분 매각으로 유입된 현금으로 차입금 상환과 추가적인 매각 가능성을 고려해 적용 할인율을 축소했음에도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넷마블은 연초부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 2 등 신작 출시를 대기 중이지만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남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신작 출시가 많음에도 흥행 지속성이 떨어지고,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이 적어 지급수수료는 증가하고 있어 이익률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차입금 영향으로 재무적 부담도 상당해 재무 구조 개선이 필요하고,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일부 게임 성수기 효과, 중국 출시작들의 로열티 매출 반영, '세븐나이츠 키우기' 온기 반영에도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 영향이 지속되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6% 성장에 그친다"며 "다만 신작 출시 부재로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10.8% 감소, 전체 영업비용도 통제 기조가 지속되며 전분기대비 -5.6%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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