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올해 4월 제22대 총선 준비를 위한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민주당의 PI는 지난 2016년 1월 공개한 첫 PI 이후 8년 만에 변화를 맞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새로운 로고와 상징은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의 변화를 동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24일 당 지도부와 함께 국회에서 열린 PI 선포식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PI가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를 더 확대하고 거기에 맞춰 국민 기대 수준에 맞게 새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위기를 맞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앞으로 (민주주의를) 더 확대하고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첫 번째로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로 미래 가치"라며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가야 한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한 발 한 발 나아가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과 책임을 넘어서서 과거로 퇴행하는 현실 목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퇴행을 막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우리 사회가 희망 잃고 있는데 함께 (해결해) 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새로운 PI와 로고를 통해 우리의 의지를 국민과 당원에게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든 시절이긴 하지만, 상황 엄혹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선배들이 이뤄왔던 성과를 바탕으로 더이상 민주주의가 희망이 사라지지 않고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민주당의 새로고는 '민주당'을 크게 강조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존 로고의 단단한 디자인은 더욱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이어가는 민주당, 지난 68년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삼색 깃발의 파랑·보라·초록은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하며, 깃발 모양은 다양한 가치를 품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새로운 로고는 이달부터 정당현수막·홍보물 등에 시범 사용된다. 선포식 진행 직후엔 공식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