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부터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보신각 등 서울 도심 7곳에서 열린 초대형 겨울 축제에 전년보다 두 배 많은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38일간 개최된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에 약 740만명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축제 관람객 수는 2022년 383만6476명에서 2023년 738만1826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서울윈타 2023'은 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 총 7곳에서 펼쳐지는 10개 축제와 행사를 하나로 이은 초대형 도심 겨울 축제다. 지난해는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는 슬로건으로 '빛'을 공통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전시를 선보이며, 도심의 겨울밤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았다.
시는 서울윈타를 '글로벌 축제'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아트와 빛 축제는 장소별 강점을 살려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혁신적인 미디어파사드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DDP는 새로운 카운트다운 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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