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생보업계 Top2 도약 속도
이영종 사장 "One-Team 구축"
GA 혁신 등 조직개편...체력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성장 동력 확보
신한라이프의 새해 경영 슬로건은 '톱(Top)2를 향한 질주'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생보업계 Top2 도약을 공언했다. 2023년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는 체급을 키우고 전략 실행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이 사장은 "2023년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올바른 방향 설정과 질주를 준비하는 해였다"며 "2024년은 Top2를 향해 실행의 속도를 올리고 가치를 증대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 One-Team(원팀) 구축
신한라이프는 이 사장의 취임에 맞춰 지난해 1월 '팀 라이프(Team LIFE) 2023 발대식'을 개최했다. Team LIFE 2023은 최고경영자(CEO) 뿐만 아니라 모두 One-Team(원팀)이 돼 움직여야 업계 Top2를 이뤄낼 수 있다는 의미다.
원팀은 이 사장이 취임부터 강조해 온 신한라이프의 최우선 목표다. 지난 4월에는 임직원 공감대 형성과 실행력 확보를 위해 전사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기도 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원팀 구축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원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내부통제 유관 부서 협업 프로세스를 정비한다. 선제적 대응과 프로세스 점검 및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최고 수준의 내부통제 역량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모든 임직원과 영업가족 여러분이 신한라이프 원팀으로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주시는 만큼 저 또한 일류를 향한 여정의 최일선에서 원대한 꿈을 꼭 현실로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 GA 혁신…보험업 체력 강화
신한라이프의 올해 경영전략 핵심은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다. 보험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해 온 전사적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GA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고객기반 증대를 위한 모멘텀 확보 ▲고객경험 혁신 및 상품마케팅 강화 등을 위해 기존 13그룹 16본부 72부서 1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69부서 20파트로 조직을 개편했다.
GA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장조사 및 분석, 마케팅 포인트 도출, 현장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GA마케팅팀을 신설했다. GA영업지원파트와 GA리스크관리파트를 새롭게 편제해 조직관리 및 계약 모니터링 등 건전성 확보를 위한 체계도 마련했다.
보험영업 부문은 GI(GA Innovation) 전략을 통해 새롭게 재편한 GA채널을 안착시키고 전속 설계사 조직의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 속도감 있고 혁신적인 상품 공급과 플랫폼 연결을 통한 고객 확장 전략으로 차별적인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순기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은 "올해 전략의 핵심은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Top2 도약…성장 동력 확보
신한라이프는 지난 2일 개최한 2024년 경영전략회의의 슬로건으로 'Top2를 향한 질주, 스피드 업! 밸류 업(Speed-Up! Value-Up)'을 내세웠다. 이 사장이 취임할 때부터 공언해 온 생보업계 Top2 실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의 2023년 3분기 누적 순익은 4276억원으로 한화생명(8448억원), 교보생명(6035억원)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2022년 대비 39.6%, 20.5% 순익이 감소한 것에 비해 신한라이프의 3분기 누적 순익은 2022년(3704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실적 성장을 통해 신한라이프는 올해 Top2 도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우선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시니어 마스터 플랜 실행 본격화에 나선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올해 전속 설계사 채널을 새롭게 구축한다. 기존 TM 채널의 영업모델을 최적화해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종합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장기요양시설 설립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 사장은 "영업현장과 본사 모두가 Top2를 향한 질주에 원팀으로 같이 동참하고 결집해줘 감사하다"며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객중심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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