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을 대표하는 중견기업 보그워너창녕(유)가 지난 24일 창녕군 계성면의 기존 공장 내에서 신축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성낙인 군수와 성수영 경상남도 투자유치단장, 김동희 보그워너창녕(유) 대표이사, 스테판 더멀(Stefan Demmerle) 보그워너 PDS사업부 사장, 고객사인 현대자동차 권택환 구매 1팀장, 협력사 회장사인 태원전장의 서한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그워너창녕(유)는 총 513억 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 부지 내 8663.21㎡(2620평)의 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31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1996년 설립된 보그워너창녕(유)는 시동모터, 인버터 등 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내연 기관 자동차 부품 생산에서 친환경차용 전기 구동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 확장에 따라 지난해 9월 전기자동차 부품 제작과 공급을 위해 창녕군과 426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MOU)을 체결, 계성면 일대 기존 사업장 부지에서 사업장 확장을 추진하게 됐다.
성낙인 군수는 축사에서 "보그워너창녕(유)의 신축 공장 착공을 축하드린다"며 "최근 전국 중소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보그워너창녕(유)의 이번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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