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원 대로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판매량이 10만장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지난 23~24일 지하철 역사·편의점 등에서 판매된 기후동행카드가 10만672장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물카드는 6만5758장, 모바일카드는 3만4914장이 판매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27일까지 주요 5개 역사에서 운영되는 '기후동행카드 판매 이벤트 부스'를 방문해 카드를 구입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26일 오후 5~8시와 27일 오후 3~6시에 ▲을지로입구역 ▲여의도역 ▲사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벤트 부스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한 후 '서울시 카카오톡 채널'에서 '친구 추가'를 하면 된다. 시는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핫팩 등 경품을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예비로 준비해 둔 기후동행카드 물량을 긴급 투입해 오프라인 판매 수급을 조정하고 있으나, 일부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편의점에서는 카드가 조기 매진될 수 있다"며 "방문 전 역사 고객안전실이나 편의점에 사전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달 6만2000~6만5000원으로 서울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무한정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27일 오전 4시 버스 첫차부터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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