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 328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5.8로 전월 대비 1.0p 상승하며 4개월 만에 반등했고,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0.1p 하락했다.
먼저 제조업은 전월 대비 동일하고 비제조업은 2.8p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은 전월과 대비해 원자재조달사정(88.2→92.2, +4.0p), 자금사정(71.3→74.8, +3.5p) 등은 호전됐으나 수출(81.9→79.9, -2.0p)과 생산(79.5→78.8, -0.7p)은 악화했다.
2023년 12월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0.1%p 하락한 70.8%로 나타났다. 2024년 1월 중소기업 경영 실적은 73.3으로 전월 대비해 3.0p 하락했고,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3.7%)이 25개월 연속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다행스럽게 경기전망지수도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평균가동률과 경영실적의 동반 하락은 실제 경기는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을 옥죄는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유예 못 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중소기업계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다. 여야는 2월 1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반드시 유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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