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포츠 분야 선도대학으로 우뚝 선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오는 2월 1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용평배 FIS FEC 알파인 국제스키대회'의 후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알파인은 바인딩으로 스키 플레이트와 부츠의 발 앞-뒤꿈치를 모두 고정하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동계 스포츠다. 1936년 동계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꾸준하게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와 국제스키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뉴질랜드·포르투갈·폴란드 등 남녀선수 약 120명이 출전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공식 후원한 국민대는 그간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및 한국 스키 발전에 기여해 왔다. 1946년 9월 첫발을 내디딘 국민대를 1959년 쌍용그룹 창업자 성곡(省谷) 김성곤 선생이 재단을 인수한 뒤 그의 장남 고(故) 김석원 전(前) 쌍용그룹 회장은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용평컵 국제스키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1998년에는 국내 최초로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민대는 동계 스포츠 및 스키 종목의 저변 확대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체육대학이 단과대학으로 독립돼 있으며,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으로 스키, 스노보드 선수를 선발해 스키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체육계에서 오랜 뿌리를 지닌 무한체육학원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 실습 훈련기지를 설립하는 것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민대는 이번 대회 후원을 발판으로 대한민국 스포츠가 국제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국민대는 "용평배 FIS FEC 알파인 국제스키대회 개최는 대한민국 스키 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용평배 대회의 부활이며, 대한민국 스키 역사의 새로운 출발점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라며 "국민대가 이를 후원하는 것은 동계 스포츠와 스키 종목의 발전을 더욱 촉진하고, 대한민국 스포츠를 국제무대에 더욱 활발하게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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