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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

CJ대한통운·한솔제지등 서울시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나서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맹 협약' 체결

 

배출 종이팩 수거, 선별해 재생스케치북 재탄생 '선순환'

 

(왼쪽부터)박혜란 대흥리사이클링 대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숙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조명현 에스아이지코리아 사장,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가 지난 3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제지

CJ대한통운, 한솔제지 등이 서울시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31일 이들 기업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에스아이지코리아, 대흥리사이클링과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서울시에 있는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하는 종이팩을 분리세척 후 CJ대한통운이 오네(O-NE) 물류망을 통해 수거해 부산에 위치한 재활용 전문 기업 대흥리사이클링으로 배송하고, 광학선별 과정을 거쳐 원료로 분리한 종이팩을 한솔제지가 재생용지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홍보와 행정 지원은 서울시가, 교육 및 비용 지원은 글로벌 종이팩 제조사 에스아이지코리아가 각각 맡는다.

 

이 사업을 통해 2년간 총 1063만 개의 종이팩을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약 64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재생스케치북은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CJ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는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재활용을 실천하며 친환경의 중요성을 체화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또다른 의미"라며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사회공동체와의 상생을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70억원을 투자해 종이팩 재활용 설비를 확충, 종이팩 원료 투입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 준비를 마치기도 했다.

 

한솔제지 한철규 대표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재활용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으로써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종이팩 사용량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종이팩 재활용 실적은 지난 2022년 기준 9877톤(t)으로 전년 대비 305t 줄어드는 등 재활용률이 오히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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