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2024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취약계층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무료 급식과 도시락을 챙기고, 명절을 준비하는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주요 성수품 거래 물량을 늘린다.
우선 시는 단체급식소와 일반음식점(꿈나무카드 가맹점)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 2만7845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지역 내 급식소나 문을 연 음식점이 없을 경우 가공조리식품을 전달한다.
노숙인 시설 35곳은 하루 세끼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특식비(1식 4000원)를 지원하고 도시락과 밑반찬을 추가로 배달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의료급여 대상자)에는 위문비로 3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시는 고물가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사과, 배, 양파, 조기, 명태 등 9개 주요 성수품을 최근 3년 평균 거래 물량 대비 105% 수준으로 공급한다. 출하장려금·출하손실보전금 등의 특별 지원을 통해 공급 물량을 확대, 성수품의 가격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귀성·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명절 당일과 다음 날(2월 10~11일)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지하철은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 마지막 열차가 익일 오전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총 236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기차역 인근 정류소 5곳과 터미널 인근 정류소 3곳에서 종점 방향 막차가 다음 날 새벽 2시에 통과하도록 배차 시간을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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