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WA코리아의 시니어 타깃 전문연구소인 TBWA 시니어랩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니어 세대, 이른바 'A세대'의 건강관리 트렌드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 결과를 발표했다. A세대란 높은 구매력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한 50~69세의 시니어 연령층을 의미한다. A는 영어 에이스(Ace)에서 따왔다.
이번 분석은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의 건강관리 트렌드 리포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50~64세 소비자 377명과 MZ세대(20~39세) 소비자 353명의 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인식과 행태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A세대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스스로 건강하다고 평가한 비율이 MZ세대보다 높게 나타났 다. 또한 MZ세대가 '스트레스 없는 정신적 건강'을 건강한 삶으로 인식한 반면, A세대는 '아프지 않은 신체적 건강'을 건강한 삶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이들은 체중관리 및 질병예방 등 MZ세대 대비 '신체적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세대는 MZ세대 대비 더 적극적으로 식단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저염·저당식과 고 단백 식단을 가장 많이 실천하며, 직접 조리를 통해 건강한 식단을 마련하는 비중이 높았다.
특히 MZ세대보다 단백질을 더 자주 섭취하며, 단백질 제품 구매 시 '맛'을 중요시하는 MZ세대와 달리 제품의 함량과 안전성을 더 욱 꼼꼼히 살피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TBWA 시니어랩은 "직접 조리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소형 가전에 대한 A세대의 니즈가 더욱 커 질 것이며 저염·저당식이 강조된 밀키트 등이 시니어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강기능식품의 타깃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MZ세대 대비 A세대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경험 및 빈도 역시 상 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인터넷 검색 외에도 TV와 홈쇼핑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 으로 수집하며, 해외직구를 하는 등 스스로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10만원 이상의 건강기 능식품 구매고객비율도 높아 A세대는 여전히 건강기능식품의 핵심 타깃층으로 보여진다.
이외에도 A세대는 체력 관리, 근육량 관리 등 뚜렷한 목적을 갖고 MZ세대 대비 저강도 운동을 더 자주하는 것 으로 드러났다. MZ세대 못지않게 SNS와 건강 관리 및 홈 트레이닝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헬스케어 디바이스의 이용 역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TBWA 시니어랩의 박혜진 브랜드컨설팅팀장은 "시니어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과 행태는 과거와 달리 자기주도적으로 변화했고, 건강관리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 따라 구체적인 니즈 또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예를 들어, A세대에게 단백질은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식품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에 적합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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