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순항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68%) 상승한 2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네이버는 지난 4분기 매출액 2조5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055억원으로 20.5%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2.91% 뛴 301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이 17.6% 불어난 9조6706억원, 영업이익은 14.1% 뛴 1조488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처음 매출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기준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지난해 커머스, 콘텐츠 사업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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