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과 지리산마천농협은 2일 지리산 아래 마천면에서 함양 흑돼지의 가공·유통·판매를 책임질 함양흑돼지 가공유통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 경남도 축산과장 및 관내 농협조합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양흑돼지의 활성화와 가공유통센터의 발전을 축원했다.
함양흑돼지 가공유통센터는 함양군과 지리산마천농협의 연계형 협업 사업으로 군비와 도비 등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702㎡ 부지에 건축면적 330㎡의 지상 2층 건물로 흑돼지 가공, 유통부터 제품 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최대 가공 물량은 일주일에 400두 규모로 사업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준공식을 통해 함양군 흑돼지 브랜드 활성화와 함께 관내 흑돼지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마천 흑돼지거리' 연계사업으로 붐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비가 어려운 비선호 부위인 앞다릿살 등을 활용한 육가공(양념육, 떡갈비 등) 제품을 생산해 온라인과 농협 계통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함양군에서는 함양흑돼지 공동 브랜드인 '지리산감도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TV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광고,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진병영 군수는 "함양흑돼지 가공유통센터가 본격 운영되며 이제 함양흑돼지가 소비자가 찾는 가장 맛있는 흑돼지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그 첫걸음을 뗀 것 같다"며 "함양흑돼지를 지역 명품 특화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