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2일간 울산항에서 세계 최초로 친환경 선박연료(그린메탄올)를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의 방식으로 컨테이너 선박(약 17만t)에 공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계획 발표에 따라 발주된 머스크 등 글로벌 선사의 친환경 선박 인도가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면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항만에서의 친환경 연료 공급 가능 여부가 항만 경쟁력을 결정할 주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친환경 선박연료(그린메탄올) 공급 작업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선박연료공급업 등록 및 자체안전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했으며,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위험물 취급자의 개인보호장구 착용 등 안전조치 여부를 확인했다.
이번 작업 성공으로 울산항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선도 항만으로서 대외적 신뢰를 얻어 앞으로 머스크 등 글로벌 선사의 친환경 선박 추가 발주를 유도하고 국내 해운·조선업계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외 친환경 선박의 물동량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작업이 울산항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 항만으로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울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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