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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2.5조원…전년 比 20%↓

우리금융 본사 전경./우리금융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비지배지분이익 제외)이 전년 동기(3조1417억원)대비 19.89% 감소한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한 선제적 비용 인식에 따른 것이다.

 

2023년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8457억원) 대비 0.08%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56%로 전년 대비 3bp 하락했음에도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8조74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하락했으나 이는 민생금융지원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수수료 이익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유가증권 관련익 등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손비용은 1조88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미래 경기 전망 조정 등을 반영해 2630억원의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고, 4분기에도 당국 지침에 따라 부도시 손실률(LGD) 변경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해 약 525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인식하면서다.

 

지주와 은행의 부실채권(NPL) 커버리지 비율은 역대 최대 수준인 229.2%, 318.4%를 기록했다. NPL 비율은 전년 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0.35%(지주)였다. 은행은 0.18% 수준이었다.

 

우리금융은 연간 배당금 1000원(결산 배당 640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연간 배당수익률은 7.1%, 총주주환원율은 33.7%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지난해 결산 배당 기준일을 오는 29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한 해 취약부문에 대한 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우리자산운용과 글로벌 자산운용의 통합 등 계열사를 정비해 그룹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올해는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의 성장전략, 자산관리 부문 등 그룹 시너지 강화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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