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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신사업 마련"...손보업계,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방점

손보, 모빌리티·헬스케어...2024 핵심 과제
UAM, PM 등 수반한 사업자 대상 책임보험
KB손보, 헬스케어 서비스 '오케어' 상반기 출시

손해보험업계가 새해 핵심 과제로 '모빌리티'와 '헬스케어'에 나선다./유토이미지

손해보험업계가 새해 핵심 과제로 '모빌리티'와 '헬스케어'에 방점을 찍고 있다.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신사업 분야에서 손보업계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양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모빌리티와 헬스케어를 2024년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새로운 기술과 리스크의 등장에 따라 혁신을 통한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신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당부했다.

 

모빌리티 관련 단위의 사업으로는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이동장치(PM) 등이 신사업 확장 분야로 거론된다. 손보업계는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따라 수반하는 보험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이동수단들을 모빌리티로 묶어 이와 연관한 사업들이 손보업계에서는 계속 발생한다"며 "신사업이 해동하면서 관련한 보험들이 수반해서 붙게되는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PM의 경우 작년 5월 PM 관련 법안(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돼 현재 국회교통위원회에 계류중이다. 법안은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사업자에게 책임보험가입 의무 부과를 골자로 한다.

 

UAM 사업의 경우 아직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화되진 않았으나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용 단계에 있다. 사업자는 시범 운용 시에도 사업 테스트를 위해 배상 책임보험을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보험사에서 해당 상품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UAM 같은 서비스를 시범 운용하는 경우에도 배상 책임보험을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사가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며 "아직 일반 소비자가 가입하는 단계까진 안왔으나 상용화돼 소비자가 이용하게 되면 그때는 의무보호 배상 책임보험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스케어는 보험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서비스다. 보험사는 자금 확충과 플랫폼 개편 등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운영하던 요양사업을 KB라이프생명에 이관하고 헬스케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KB헬스케어에 300억원을 출자했다.

 

KB손해보험은 KB헬스케어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오케어(O-care)'를 B2C(일반 소비자 대상)로 출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해 말 오케어를 B2B(기업 간 거래)에서 B2C로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서비스 테스트를 거쳐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일정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서비스 테스트라든지 고객의 수요에 대해 고민을 좀 더 하기 위해 우선은 출시 일정을 미뤄놓은 상태"라며 "보완을 거쳐서 상반기 중에 다시 선보일 예정이나 아직은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이 신년사에서 "손해보험산업과 타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신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천명한 만큼 업계는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분야 신사업에 기반 마련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손보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와 관련된 단위의 사업들이 몇가지 있지만 아직 단일 사업으로 나오지 않아 신사업 추진 기반 마련에 나선 것"이라며 "헬스케어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업들이 같이 묶여있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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