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하루 평균 570만명 이동 예상
9~12일 고속도로 통행료 4일간 면제
휴게소 알뜰간식·간식꾸러미로 국민부담 경감
올해 설 고속도로 귀성 소요시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부산이 9시간10분가량 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은 설 전날인 오는 9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달인 11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852만명, 하루 평균 57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92%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최대 귀성 소요시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부산 9시간10분, 서울~목포 8시간2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강릉 5시간5분, 서울~대전 5시간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의 경우 부산~서울 8시간25분, 목포~서울 7시간20분, 광주~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이 4시간40분, 대전~서울 4시간3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10일)과 설 다음날(11일)이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로 공급 용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도 40호선 보령-부여 등 11개 구간(51.56㎞)을 신설하고, 국도 36호선 충청내륙 1-1 등 2개 구간(3.4㎞)을 임시 개통한다.
대책기간 중 갓길차로를 운영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지원한다. 정규 갓길차로 10개 노선 47개 구간(255.92㎞) 및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 10개 노선 24개 구간(60.0㎞)을 운영한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간 면제된다. 설 연휴 기간인 9일 0시부터 12일 자정 사이에 전국 재정·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서울·인천·부산 등에서는 철도·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심야 연장 운행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시내버스 및 지하철의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국민부담 경감을 위한 3000원 이하인 중저가 간식 3~5종을 포함한 알뜰간식 10종이 판매된다. 묶음 간식도 최대 33% 할인판매 된다.
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등 11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충전기 19기) 서비스가 무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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