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국회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만나 양국의 개발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및 애로사항 해결 모색, 의회 교류 활성화 등 전방적인 의회 정상외교에 나선다.
이날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먼저,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고르단 얀드로코비치 국회의장과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를 만난다.
크로아티아는 지난해 1월 유로존 및 솅겐조약 가입을 계기로 유럽연합(EU) 체제에 편입됐으며 같은 해 한국과는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바 있다.
김 의장은 크로아티아 고위 인사들과 전기차와 에너지 등의 신산업과 방산·조선, 항만·인프라, 스마트 시티 건설 및 문화관광 분야 등에 대해 집중논의 할 예정이다.
현재 크로아티아에는 현대기아차와 SK E&S 등 한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산업·통상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김 의장은 이후 불가리아를 방문해 루멘 라데프 대통령과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을 만나 무역투자 촉진 및 우리 기업의 글로벌 대형원전 사업 참여에 대한 지원, 과학기술(ICT)과 자동차 산업 분야에 대한 진출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지난 2015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후 특히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의장은 유로존 및 솅겐조약 가입이 기대되는 불가리아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에 대한 논의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TIPF는 일종의 업무협약으로 프레임워크 체결 시 공급망·디지털·그린·바이오 등 통상 현안에 대해 즉각적인 협력 방안 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태양광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 협력과 한류를 기반으로 한 양국 문화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오영환 의원과 최만영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조기훈 정무비서관 등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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