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관리가 부실한 대학들이 1년 동안 신규 외국인 유학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벌이고, 남부대 등 학위과정 20개교, 순천향대를 포함 어학연수 과정 20개교를 '비자 발급 제한 대학'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2024년 2학기부터 1년간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대학이 희망한다면 연구재단이 제공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정부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문제에 대응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인증심사와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실태조사에서 불법체류율과 등록금 부담률, 성폭력 예방교육 이수율, 한국어교원 자격증 비율, 어학연수과정 수료율 등을 살펴 기준 미달이라고 판단되면 비자 발급 대학으로 지정해 제재한다.
2023년 인증대학은 학위과정 134개교, 어학연수 과정 90개교다. 인증심사를 통과한 대학은 3년 동안 인증대학으로 지위를 부여받고 비자 심사 혜택을 받는다.
인증대학 정보는 한국유학정보시스템(https://www.studyinkorea.go.kr)과 한국연구재단(https://www.nrf.re.kr)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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