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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연준 주요 인사 “금리 인하 전까지 더 많은 확신 필요”

/유토이미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지만, 금리인하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연준이 서둘러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는 없다"며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라는 2가지 책무를 모두 이행하려면 상당기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연준이 주요물가지표로 사용하는 개인소비지수 (PCE)는 지난해 1월 5.4%에서 12월 2.6%로 둔화됐다. 반면 비농업고용지수는 35만3000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상 물가가 높아 금리를 높이면 경기가 위축돼 고용이 감소해야 하지만, 현재 미국은 물가는 낮아지고 고용은 여전한 연착륙이 이뤄지고 있다. 이상황에서 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또 다시 물가가 치솟아 다시 물가를 잡는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상황을 지켜본 뒤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은행 총재도 "지금과 같이 인플레이션 완화가 천천히 진행된다면 당분간 5% 이상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물가하락 신호를 보내고 있으나 해당속도가 빠르지 않아 당분간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몇몇 주요인사들은 하반기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콜린스 보스턴 연준은행 총재는 "금년 하반기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다.

 

카쉬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은행 총재는 "올해 금리인하 횟수는 2~3회가 적당하다"며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수개월 전에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월 말 연준이 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며, 3월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한 부분과 일치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지난 6개월간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충분이 낮지만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안됐다"며 "3월 FOMC 회의 때 (금리를 인하할 만큼) 확신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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