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개념 복지·문화 복합시설인 '(가칭)어울림플라자'의 이름 찾기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가칭)어울림플라자' 명칭 공모전 후보 11개 중 최종 당선작을 가리는 투표를 벌인다.
올 12월 강서구 등촌동에 들어설 예정인 (가칭)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복지·문화 복합시설이다. 시설 규모는 지상 5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3915㎡이다. 이곳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치과, 장애인 연수시설, 도서관, 수영장, 문화센터 등이 마련된다.
앞서 시는 작년 12월 어울림플라자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해 시민 대상 명칭 공모전을 열었고, 총 1475건의 이름이 접수됐다. 내부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11개 후보를 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달 16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당선작을 가릴 계획이다. 지난 8일 오후 4시까지 총 19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후보는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문화를 누리는 곳(um)이라는 뜻을 가진 '서울함께누리움' ▲조화롭게(하모니) 화합하며 어우러지고 핫플(하플)처럼 모여드는 곳이란 의미를 지닌 '하플(하모니플레이스) ' ▲모든 사람(人)이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땅, 서울 안(in)에 모인다는 뜻을 가진 '함께인서울센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동행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스페이스하모니'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다누리스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이어주는 광장이란 의미를 지닌 '이음스퀘어' ▲모든 사람이 함께 다목적 시설을 누린다는 뜻을 가진 '모두누리' ▲unite(통합하다)와 utopia(이상향)이라는 두 개의 영어 단어를 합쳐 만든 용어인 '유니토플라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를 지닌 '모두플래닛' ▲가르거나 구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온새미로'에서 따온 말인 '새미로' ▲이어짐을 넘어선 더함이란 뜻을 가진 '이음플러스+' 총 11개다.
시민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에 접속해 투표할 수 있다. 최대 3개까지 선택 가능하다. 투표 기간은 2월 16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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