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장관, 취임 후 첫 대규모 인사 단행…국·과장급 29명 승진·전보
기시 39회 김지현 국장 승진 '상생협력정책관'에…지방중기청 강화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여성고위공무원(국장급)이 탄생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취임후 단행한 대규모 인사에서 역량을 중심으로 새 진영을 꾸리고 80년대생 간부를 대거 배치했다.
중기부는 14일 자로 국·과장급 29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인사 등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국장급인 상생협력정책관에 기술고시 39회인 김지현 과장(사진)을 승진, 임용하면서 부처 출범 이후 첫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이번 과장급 승진 대상자 5명 중 2명이 여성으로, 여성 간부 비율도 늘었다.
중기부는 입직경로와 무관하게 역량 보유자를 발탁했다. 주로 고참급 5급 공채 출신 과장을 배치하던 정책과장에 7급 공채 출신 저연차 과장급을 중용했다. 이번 과장급 승진 대상자 5명 중 5급 공채 1명을 제외한 4명의 입직경로는 5급 경채, 7·9급 공채로 고루 분포했다.
소상공인정책국에는 1980년대생 간부를 대거 배치했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인적 강화도 이뤄졌다. 본부에서 역량과 경험이 이미 검증된 간부를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지방청 선임 과장 직위에 전보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역량 강화와 분위기 쇄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이번 인사와 연계해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기업 등 정책 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을 하나로 모으고 연결할 수 있도록 기능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등 기능도 강화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의 '조정+개발+대응' 기능을 강화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영주 장관은 "새 정부 3년차를 맞아 정책 추진의 연속성과 국정과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균형있고 성과 중심적인 인사를 실시해 본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조직 전반의 정책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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