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오는 3월 29일까지 감만창의문화촌 상상갤러리 1회 차 전시'봄을 기다리며'를 연다고 밝혔다.
상상갤러리는 감만창의문화촌의 유휴 공간인 1층 로비, 사랑방, 3층 나눔방 그리고 층간 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다. 2019년부터 '계단갤러리'라는 이름으로 진행돼온 전시가 2022년 '상상갤러리'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됐다.
이번 1회 전시는 감만창의문화촌 입주예술가 4인의 작품으로 기획했다. 1층 로비에는 부산 및 울산에서 동양화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유경 작가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고스트, 무제 등 긴장감의 경계에 놓인 오묘한 느낌의 자연과 유령의 모습을 한 다양한 동양화를 볼 수 있다.
최근 부산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1층 사랑방에는 부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하철의 풍경과 할머니의 모습들을 표현한 임희정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3층 나눔방에는 수수께끼 같은 삶이 만든 정지된 얼굴과 다양한 표정을 나타내며 내면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김범수 작가의 작품, 감만창의문화촌 계단 층간 공간에서는 새로운 것들이 빠르게 쌓여가는 요즘 '부산의 옛 것들'과 소박한 일상 이야기로 현대인의 삶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정시네 작가의 작품을 들여다볼 수 있다.
4층은 부산 예술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으로 올해 총 12팀이 입주해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상상갤러리 전시에 참여한 네 명의 시각 예술인을 포함해 쌀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박주호 작가, 부산에서 성악 앙상블로 활동하고 있는 더하모니어스앙상블, 무용 분야의 이연정, 하야로비 무용단, 다원예술 분야의 실험실C와 홍석진, 연극 분야의 빅픽처스테이지, 극단 시나위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입주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김두진 예술진흥본부장은 "감만창의문화촌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상상갤러리를 통해 감만창의문화촌에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올해도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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