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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병원예약·수술 줄줄이 취소…환자들은 피가 마른다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 행동이 오는 20일로 예고된 가운데 환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온라인 대형 커뮤니티 '맘스홀릭베이비'에는 '내일 제왕 수술인데 병원으로부터 오늘 갑자기 지금 올 수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전치태반으로 고위험 산모"라며 "대형 병원에서 분만하기로 했는데 병원에서 내일(20일) 보다는 오늘(19일)이 안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불안하고 걱정된다"는 심정을 표현했다.

 

해당 글의 댓글에서도 "분만 가능한 병원이 점점 없어져서 안 그래도 진료받기 힘들어지고 있는데 이번 파업으로 인해 대형 병원마저 분만이 어려워 병원을 옮기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이 많아진다"며 공감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른 임산부의 상황도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성자 B씨는 "세브란스에서 제왕 수술을 예약했는데 22일에서 21일로 변경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마취과 전공의'가 없어서 일정이 앞당겨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응급 상황 등을 이유로 대학 병원을 선택했는데 어수선한 병원 상황 때문에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커졌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진료나 수술이 '취소'된 경우도 있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의사 형들 도대체 왜 이러는 거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우리 엄마 궤양성 대장염 때문에 일원동 SMC(삼성서울병원) 주기적으로 방문하는데 예약이 취소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진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면서 "우리 엄마 약 없으면 염증 수치 확 올라가서 안 된다고"라고 하소연했다.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공유된 한 사연에서는 '고모님이 발에 피부암에 걸려 발가락 절단 수술을 해야 해 4개월을 기다렸는데 전문의 파업으로 수술이 취소된다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 목숨으로 장사 하지 말아라", "솔직히 너무 하긴 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 온라인 환자 커뮤니티에도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다. 법을 위반해 출근하지 않은 전공의가 확인될 경우 고발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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