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GS건설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최저 수준에 근접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S건설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000억원, 영업손실 19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은 기존 현장의 원가 재점검 과정에서 예정 원가율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적자 전환했고, 이외 인프라 부문에서도 해외 현장에서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으로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주택 현장 원가 재점검이 대부분 완료됐고 남은 현장의 실행 원가는 하락 조정될 것을 감안하면 주택 부문 원가율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1∼2층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로 최근 국토부로부터 8개월, 서울시로부터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연구원은 "현재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에 들어간 상태로, 가처분 인용 시 당장의 수주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안정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익성 안정화 확인, 유동성 확보, 금리 인하 및 부동산 정책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해 보인다"며 "아직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아 추가 목표주가 상향은 유보하나, 향후 상승 잠재력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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