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업계

컬리, 올리브영·쿠팡 정조준...초저가·트랜드 다 잡는다

컬리 뷰티컬리페스타 대표이미지/컬리

컬리가 '뷰티컬리'와 '마켓컬리' 두 분야의 특색을 앞장 세워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컬리는 이 같은 사업강화를 통해 쿠팡, 올리브영 등 각 분야 플랫폼 강자들을 정조준하고 있어 해당 업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초저가 및 배송, 오프라인 뷰티업계 강자 올리브영을 뛰어 넘는 전략이 될지 업계가 주목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뷰티컬리 페스타를 열고,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컬리의 최저가 챌린지는 뷰티컬리 공식 오픈 이래 처음으로 진행하는 페스타다. '최저가 도전 스티커'가 부착된 70여개 브랜드, 100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컬리는 행사 진행 페이지를 통해 '올리브영'을 타깃으로 했다. 고객의 최저가 도전 상품 구매 가격이 지정 온라인몰의 최종 할인 적용 가격보다 높을 시 차액을 적립금으로 보상한다. 챌린지 대표 상품은 '정샘물'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리필 포함), '구달' 청귤 비타C 잡티케어 세럼 30ml 더블 기획세트, '아토팜' 탑투토 워시 500ml 기획세트 등이다. 보상 적립금은 인당 최대 10만원이다.

 

챌린지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봄맞이 메이크업 제품과 환절기 건조한 피부를 위한 고보습 제품, 힐링 뷰티 등 총 3000여 개 상품을 최대 82%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뷰티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기획상품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멜리' 톤업 선보라, '르네휘테르' 포티샤 두피&모발 강화 샴푸 1200ml 대용량세트 등이 마련됐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으로 배송비 부담도 낮췄다. 기존에는 4만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배송이 가능했지만, 하루 두 번 선착순 5000원 할인 쿠폰과 럭셔리 뷰티 15% 쿠폰 등을 제공하게 했다.

 

또 컬리카드와 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구매 고객은 결제 시 20%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뷰티컬리의 남경아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챌린지는 고객분들께 가장 좋은 가격 혜택과 보다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뷰티컬리 페스타가 고객들에게 확실한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컬리의 이 같은 도전은 뷰티컬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아래 진행되고 있다.

 

실제 뷰티컬리를 공식 오픈한 이후 적자 폭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 지난해 12월, 올해 1월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 분기 실적 기대가 크다.

 

주문건수와 누적 회원수도 각각 600만, 400만 수치를 기록했다.

 

또 누적거래액이 3000억 원을 넘기는 등 핵심 사업군으로 부상중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컬리의 이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업계 1위인 올리브영을 본격 따라잡고 있다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뷰티업계의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뷰티컬리의 이같은 파격 제안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전략을 세운 데에 따른 결과로, 앞으로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컬리, 취향별 식사빵 모은 '빵킷리스트' 기획전 개최/컬리

컬리는 뿐만 아니라 최근 트랜드에 맞게 상품을 한데 모은 기획전도 펼친다.

 

디저트, 빵 등 유명한 브랜드를 한데 모아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근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의 트랜드다. 실제 오프라인에서는 수원스타필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디저트를 앞장세워 이같은 전략을 펼쳤다. 쿠팡은 이미 실행하고 있다.

 

이에 컬리도 온라인을 통해 '빵킷리스트' 기획전을 펼친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에서는 300여 상품들을 최대 23% 할인 판매한다. 간편한 한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생식빵, 통밀빵, 샌드위치 등 다양한 식사빵은 물론 곁들이기 좋은 스프레드, 커피도 함께 선보인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지키는 '포비베이글'은 건강하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한 오프라인 맛집이다. 일반 베이글보다 통통해 식사 대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오직 마켓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마늘, 양파, 무화과, 흑임자 등 총 7가지 맛 중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속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는 샌드위치도 식사빵으로 제격이다. '도제'의 가츠산도는 식빵 사이에 두툼한 돈가스를 넣어 점심 대용으로도 좋고, 타마고산도 역시 3.5㎝에 달하는 달걀말이를 넣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이밖에 통새우산도, 후르츠 산도도 만나볼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한끼 식사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틴빵, 통밀빵과 함께 유명 디저트들도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베이커리 제품을 마켓컬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