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5일까지 학습 정서 멘토링 지원 사업에 참여할 북한이탈주민 자녀 15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문화 차이, 학습 결손 등의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정서 멘토링과 학습과목 지도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심리상담, 놀이·미술 치료 분야 관련 경력을 보유한 전담교사를 통해 주 1회 60분의 멘토링을 지원한다. 회당 정서 멘토링 20분, 과목 학습 30분(한글·국어·독서·영어), 부모 상담 10분이 제공되는 식이다.

올해 시는 수학, 과학 교과목을 추가하고 학습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키로 했다. 멘토링 시간도 종전 50분에서 60분으로 확대한다.

또 시는 합동캠프, 체험학습과 같은 프로그램을 신설해 또래 아이들과 교류할 기회를 마련하고,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대면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북한이탈주민 자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학습 정서 멘토링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내달 5일까지 온라인 접수(https://url.kr/kg6xrh)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교 드림멘토(02-829-13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