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늘봄학교 확대를 위해 추가모집에 나선다. 2학기 전면 실시를 대비해 늘봄학교 공간 개선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희망하는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시 추가모집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24년 서울형 늘봄학교 운영 계획'에 따르면, 오는 1학기부터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관내 초등학교는 38개교로 파악됐다. 참여율은 6.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현 신청이 완료된 38개교를 포함해 총 150교까지 '늘봄학교(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돌봄 연계형 프로그램)'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및 인력 등을 확보했다.
희망학교는 수시로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추가 신청교에는 현재까지 확정된 상반기 운영학교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담 인력이 배치하고, 단기행정 지원 인력도 추가로 지원된다.
현장지원단도 구성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본청과 11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를 중심으로 총 35명의 현장지원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지원단은 운영학교 현장 방문을 통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운영학교 요청 시 지속적인 컨설팅 실시로 늘봄학교 운영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2학기 늘봄학교의 전면 실시를 대비하기 위한 공간 확보에도 나선다. 오는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돌봄학교가 전면 실시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약 44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특별교실 등의 공간 재편, 교실의 겸용교실로의 전환을 통해 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돌봄 정책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도 적극 노력해 왔다"라며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상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상반기 운영학교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2학기 전면실시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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