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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SK바이오사이언스 '장티푸스' 접합백신...해외 진출 속도낸다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장티푸스 접합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사전 적격성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백신의 제조 공정, 품질, 임상시험 결과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심사 통과 시 국제 조달 입찰 자격이 주어진다. 세부 절차로는 ▲임상시험과 품질 데이터를 포함한 기술 문서 심사 ▲샘플 품질 테스트 ▲공장 GMP 설비와 품질관리 수준 실사 등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인증은 유니세프, 범미보건기구 등 유엔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 요건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것이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이다.

 

운반체 역할을 하는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에 항원 역할을 하는 장티푸스 균의 다당류를 접합하는 '정제 Vi다당류-디프테리아톡소이드 접합체' 방식을 활용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스카이타이포이드는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에 비해 생후 6개월~만 2세의 영유아에서도 접종 가능하다"며 "1회 접종으로도 충분한 면역원성과 장기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공조달 시장 등을 통해 주요 장티푸스 발병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100만~2000만 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사망에 이르는 환자수는 12만~16만 명에 이른다. 장티푸스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통제하는 데 백신 접종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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