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요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매출 8.2% ↑
대형마트 매출은 9.2% 감소… 설 특수 2월 분산 영향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27개월 만에 최대치 성장을 기록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설 특수가 2월로 분산된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14.5조원) 대비 8.2% 증가한 1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 증가폭은 2021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에 최대치다. 온라인 매출은 서비스/기타(24.7%), 식품(22.4%), 생활/가정(18.6%) 등 전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휴대폰 신기종 사전예약 프로모션으로 가전·전자 품목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고, 설 명절 여행상품·선물 예약수요 증가, 고물가 지속에 따른 간편식 판매 증가 등 영향을 받았다.
오프라인 매출은 백화점(0.7%), 편의점(6.1%), 준대규모점포(SSM, 7.1%) 등에서 상승했지만, 설 특수가 2월로 분산되면서 대형마트(-9.2%) 매출이 큰 폭 하락하며 전체 0.3% 감소했다.
대형마트 매출 감소는 잡화(-21.3%), 가정/생활(-19.4%), 스포츠(-18.6%) 등 품목에서 두드러졌다. 백화점 매출은 의류·패션 부문이 부진했으나 가정용품, 해외유명브랜드 판매 증가로 소폭 증가했다.
편의점 매출은 근거리 소액 쇼핑·집밥족이 늘며 즉석식품, 음료·가공식품 등 전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고, SSM 매출은 농수산식품, 신선/조리식품 등 식품 부문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구매건수는 대형마트·배화점은 하락했으나 편의점·SSM은 증가하며 전체 구매건수는 5.9% 증가했다. 구매단가는 백화점은 상승했으나, 대형마트·편의점·SSM은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5.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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