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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AI 반도체 열풍으로 반도체주 상승에 베팅

서학개미가 최근 반도체 상승에 강한 기대를 갖고 반도체 상승 ETF를 사들이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엔비디아를 순매수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서학개미의 반도체주 사랑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2월 20~26일) 서학개미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SHS ETF(SOXL)'를 4619만달러 순매수했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직전주 서학개미는 SOXL에 매도우위를 보였는데 한 주 만에 매수세가 전환됐다. 이는 AI 반도체 열풍이 지속되면서 반도체주 상승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서학개미는 지난 21일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엔비디아를 3882만 달러어치 사들였다. 엔비디아 주가의 하루 수익률을 1.5배 따르는 그래닛셰어즈 1.5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NVDL)에도 2204만달러가 유입됐다.

 

엔비디아는 2024년 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0월~올 1월) 매출이 221억3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5.16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무려 265%, 769%나 급증했다.

 

이는 미국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안 매출 206억 달러와 EPS 4.64달러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발표 다음 날인 22일 16% 급등했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주가 급등을 버블로 볼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가 상승 속도는 닷컴 버블 당시 시스코와 유사하나 시스코 주가 급락은 결국 실적 둔화에서 비롯된 반면 엔비디아는 실적 둔화 조짐을 찾기 어렵다"며 "닷컴 버블 당시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 수준도 달라 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서학개미들은 테슬라(3255만달러)를 3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일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가가 많이 떨어진 만큼 저가 매수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5일 200달러를 살짝 웃돌았으나 16일 다시 2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이후 19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기차 전반이 수요 부진을 겪고 있어 당분간 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서학개미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2894만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2621만달러) ▲아이셰어즈 만기 7~10년 미국 국채ETF(2223만달러) ▲일라이 릴리(2216만달러)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2200만달러) 등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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