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8일 동양생명에 대해 실적 추정치 조정, 개선된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및 높은 배당 매력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54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 783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평가된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약관대출 관련 가정 조정 등 영향으로 손실계약비용이 약 200억원 인식 전반적인 보험손익됐음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금리 하락에 따른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자산(FVPL) 평가손익 개선에 힘입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충당금 영향에도 투자손익이 355억원으로 개선된 데 기인한다"며 "2024 년에도 건강보험 중심 판매 전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배당 매력 관점에서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동양생명의 2023년 결산 주당배당금(DPS)은 배당 성향 약 21% 기준 400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5% 수준에 달한다. 설 연구원은 "2023년 결산 배당 기준일이 4월 3일이고 은행 등의 배당 기산일이 경과한 점을 감안했을 때, 업계 내 가장 높은 배당 매력에 기반한 우호적 수급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중소형 보험사 특성상 투자손익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평가처분손익 영향을 제외해도 약 7~8%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예상되는 반면, 2024E PBR은 여전히 0.31배 수준에 불과한 만큼 밸류에이션 측면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리스크로는 투자손익 관련 변동성, 가정 관련 불확실성 우려 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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