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감기약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화약품은 종합감기약 '판콜에스'가 지난 2023년 감기약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판콜' 제품군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해열과 진통 효과를 갖췄다. 성인용 종합감기약 판콜에스, 안전상비의약품 판콜에이, 어린이용 종합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등 총 3종류가 있다.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판콜에스'는 3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약 1420억원 수준의 감기약 시장에서 판콜에스의 시장 점유율은 약 24%에 이른다. 판콜에스는 2023년 3분기 1968년 출시 후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동화약품은 2023년 판콜에스는 약 1740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동화약품 자체 매출 집계 기준으로 판콜류의 2023년 매출액은 511억원이다.

아울러 동화약품은 최근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